[CEMD인성교육 시리즈] ‘IQ’는 아는데, ‘EQ’는 뭐에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디지털 우주의 수호신 해달이에요!     
지난 시간에는 Character, 인성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봤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CEMD모델의 두 번째 요소, ‘EQ’에 대해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디지털 시대에 살아남는 중요한 생존 기술

프랑스 전 문화부 장관 플뢰로 펠르랭은 미래사회에 가장 중요한 인재조건으로 ‘공감능력’을 꼽았습니다.
모든 환경이 디지털 환경으로 급변하는 AI시대에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영역인 의사소통, 공감, 존중, 협상 등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진다는 의미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타인의 입장과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대인관계에서 친밀감을 높이고, 더 나아가서 AI시대에 살아남는 중요한 생존기술로도 작용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앞으로의 시대에 살아남는 중요한 생존기술 공감능력을 키울 수 있는 ‘정서지능’이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서지능이란?

감성지능(EI)또는 정서지능(EQ)는 Emotional Quotient라는 용어의 약자로,
인지능력을 측정하는 IQ(지능 지수)와 달리 EQ는 학습으로 개선이 가능한 능력을 뜻합니다.

예전에는 개인의 지적인 능력을 객관적으로 수치화하여 교육영역에 큰 기여를 한 IQ검사가 성행하였는데, 이런 지능 이론의 한계성이 나타나면서 그에 대한 대안으로 정서지능이란 이론이 제시되게 됩니다.
한 개인의 지식이나 능력보다는 타인과 함께하는 인간관계 및 인성을 중시하는 시대로 변화하게 된 것이죠.
메이어와 샐로비(Mayer&Salovey)는 정서지능은 하나의 ‘능력’으로 보고, 개인의 성격이나 행동양식, 재능과 구별합니다.
이들의 초기 모델을 보면 정서지능은 ‘자신의 감정들과 다른 사람들의 감정들을 점검하는 능력, 그 감정들을 구별하는 능력, 그리고 이러한 정보를 이용하여 자신의 사고와 행동을 이끄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즉, 정서의 인식과 표현능력, 정서의 사고 촉진 능력, 정서 지식의 이해 능력, 정서조절 능력을 필수적인 내용으로 이루며 제시하였습니다.

|정서지능의 구성요소

정서지능은 대니얼 골먼(Daniel Goleman) 박사에 의해 대중화되었는데요.
대니얼은 개인의 성격, 행동양식, 동기화와 같은 IQ로 측정될 수 없는 성공과 관련된 모든 것을 포함한다는 포괄적인 관점으로 EQ를 정의하였고, 정서 지능에 대한 접근 방식에는 5가지의 구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자기 인식 : 내가 느끼는 감정을 이해하는 능력
  • 자기 조절 : 감정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능력
  • 동기 부여 : 목표 달성을 위해 일시적인 충동을 억제하고, 좌절에서 회복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능력
  • 공감 : 다른 사람들과 긍정적이고 정중하게 소통할 수 있는 능력
  • 사회적 기술 : 관계를 다루고, 사회적 복잡성을 탐색하는 능력
문용린 교수는 메이어와 대니얼 골먼의 정서지능의 구성요소를 한국의 문화와 실정에 맞게 수정하였는데, 정서 지능 구성요소를 5가지로 제시하였습니다.

|정서지능이 중요한 이유

정서지능은 감정을 인식하고 이해하며, 그로 인해 적절한 대처와 행동을 선택하는 능력이라는 것을 알았는데요.
그렇다면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정서지능이 왜 중요한지 알아보겠습니다.
1. 정서지능은 인간관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 감정을 읽고 해석하여 상대방의 기분과 요구를 이해하고, 그에 맞춰 소통하는 능력은 대인 관계에서 핵심적으로 작용합니다. 정서지능을 키우면 공감과 이해를 바탕으로 원활한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되고, 갈등 해결에 도움이 됩니다.
2. 창의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하는데 도움을 준다.
    : 감정의 다양한 관점을 이해하고 조합함으로써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어려운 상황에서 창의성을 바탕으로 해결력을 찾을 수 있습니다.
3. 우수한 리더십을 구축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 타인의 감정을 읽고 이해하며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리더는 팀의 협업과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4. 스트레스 관리를 잘 할 수 있게 한다.
    : 어려움이 생겼을 때 긍정적인 감정을 유지함으로써 심리적으로 회복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은 마음의 안정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5. 사회적으로 성공적으로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 타인의 감정과 의도를 파악하고 적절하게 대응하는 능력은 대인관계가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사회생활에서 큰 적응력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정서지능은 우리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자기 인식부터 대인관계, 창의성, 리더십, 스트레스 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감정을 잘 인식하는 것은 공감의 발달로 연결되어 개인에서 타인으로 확대되어갑니다. 이러한 공감은 도덕성 발달에 중요하게 작용되는데요.
다음 시간에는 공감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도덕성과 어떠한 연관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그럼 다음시간에 만나요! 안녕!

 

[참고문헌]  정서지능 : 교육심리학용어사전, 2000, 한국교육심리학회
                  한국경제, “AI가 CEO자리 꿰찰 수도…이젠 공감하는 리더만 살아남는다”, 글로벌인재포럼 2023

                  박진영(2024), 공감대화법, 라의눈
                  Daniel Goleman(2005) EQ감성지능, 웅진지식하우스
                  정창우(2022), 인성교육의 이해와 실천, 교육과학사
                  이선향(2019), 감성지능 이론을 적용한 초등학교 음악 교수·학습방법연구, 한국교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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