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MD인성교육 시리즈] 디지털 시대에 인성교육이 왜 필요해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디지털 우주의 수호신 해달이에요!     
오늘은 디지털 시대에 인성교육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 같이 이야기 나눠보고자 합니다.

디지털 시대에 따른 정보화, 세계화, 개방화 등 급격한 사회구조의 변화는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시대의 인간 정체성의 위기, 불평등으로 인한 사회갈등, SNS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인한 사생활 노출, 성별, 외모, 종교 등에 관련된 혐오 표현이 증가하고 확산되어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할 수 있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죠.

심지어 디지털 공간에서 익명성의 특징은 우리가 사생활에 대해 점점 무감각해지게 만들고, 혐오 표현이나 사이버 괴롭힘 등 사이버 폭력과 관련해 여러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변화로 인한 사회 문제의 발생은 사회적 문제들은 가정 뿐 아니라 교육 현장에 있는 교사와 학생들에게도 큰 위기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비대면 교육 등으로 인해 학교에서 배워야 할 대인 관계, 공감 능력, 예절 등 더불어 살아가는 삶에 필요한 역량들을 받아들이기 더 힘들어졌기 때문입니다.

2020년도에 진행한 청소년종합실태조사에 따르면 코로나로 인한 청소년들의 삶의 여러 측면에서 부정적인 변화가 많이 발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청소년들이 혼자 있는 시간을 선호하게 하고, 대인 관계 유지에 어려움을 겪게 만드는 등, 청소년들이 직면한 다양한 사회문제와 그로 인한 심리적 영향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적 위기 의식을 가지고 학생들에게 그 시기에 맞는 올바른 인성 교육을 제공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올바른 인성을 함양 하기 위한 교육은 어떻게 진행되어야 할까요?

|인성의 개념

인성은 ‘인간의 성격, 사람의 성품을 말합니다. 또한 ‘각 개인이 가지는 사고와 태도 및 행동 특성’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여기서 두 번째 의미에 초점을 두자면, 개인별로 가지고 있는 ‘인성은 모두 다르다’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각기 다른 인성을 가진 친구들과 학교에서 함께 생활하며 지내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과 일주일 중 5일을 같이 보내게 되면 당연히 갈등 상황이 발생될 수밖에 없겠죠.

몇 년을 함께 지내온 가족끼리도 갈등 상황이 일어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더불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줘야 합니다.

인성교육의 필요성

어릴 때의 생활 습관은 인성교육의 기초가 됩니다.
가정이나 교육현장에서는 학생들이 올바른 행동을 통해 바람직한 습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하는데요.
올바른 인성 형성과 사회성 발달은 인생 전반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역할이 되기 때문입니다.
인성교육진흥법의 인성교육 개념을 살펴보면
“인성교육”이란 자신의 내면을 바르고 건전하게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인간다운 성품과 역량을 기르는 것이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인성교육은 인성을 기르는 교육으로 ‘인간다움’을 알려주는 교육입니다.
인성을 보다 깊고 넓게 자각하고 이해하는 것이 필요한데, 인성은 있는 그대로 인간의 성격이나 특성을 말하며, 인간의 품격이나 성품인 ‘Character’를 의미합니다.

리코나의 통합적 인격교육론

미국의 인성교육의 선구적 이론가인 리코나(Lickona)는 “인성교육은 도덕적 지식, 도덕적 감정, 도덕적 행동에 의한 긍정적 자존감을 필요로 한다”고 주장합니다.
청소년들의 도덕성이 쇠퇴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도덕을 아는 것’만 강조하는 교육은 도덕성을 발달하는 데 있어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리코나는 도덕적 습관과 존중, 책임과 같은 덕성 계발을 통해 선을 알고, 사랑하며, 실천하는 인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인성교육의 통합적 접근성 필요

도덕성이나 도덕교육은 지금까지 3가지 영역에서 연구되어 왔습니다.
인지발달론(도덕적 사고), 정신분석학(도덕적 정서), 행동주의 사회학습이론(도덕적 행동)을 강조했습니다.
인지발달론이 도덕성 발달 교육을 위한 주요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도덕적 사고나 정서, 행동 그 중 어느 하나만 ‘도덕’을 구성하지는 않습니다.
효과적인 도덕 교육을 위해서는 인지, 정서, 행동 분야 모두를 포괄하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도덕적으로 무엇이 옳고, 그른지에 대해 뛰어난 사고를 한다고 해서 모두 도덕적인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정확하게 추론하는 이 능력을 부정적으로 사용하여 이기적인 행동을 감추거나 방어하는 데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A라는 학생이 어떤 행동에 대해 도덕적으로 옳은 일인지 판단하였을 때, 노약자에게 자리를 비켜주는 것이 도덕적으로 옳은 일이라고 생각하였어도, 
타인의 상황적 어려움에 깊게 공감하지 못하고 나의 힘든 상황만 고려한다면, 자리를 비켜주는 행동으로 이어지기 어렵겠죠.

오늘은 ‘디지털 시대에서 왜 인성 교육이 필요한지’ 리코나의 통합적 인성교육 이론을 통해 알아봤습니다.
이어질 포스팅의 내용에서는 이러한 통합적 접근성을 토대로 만들어진 푸른나무재단의 인성교육모델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만나요!

 

[참고문헌]   인성 : 특수교육학 용어사전
정창우(2022), 인성교육의 이해와 실천, 교육과학사
여성가족부(2020), 코로나19 등 환경변화에 따른 청소년 삶의 현주소 분석, 2020 청소년 종합실태조사 보고서
Lickona, Thomas(1983), Rasing Good Children : From Birth Through the Teenagr Years, New York: Bantam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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